회사가기전에 끼적이는 현대물 낙서글

잘나가는 검사 박도원이가 뭐가 아쉬워서 좀도둑 윤태구와 같이사냐구 묻거든 그저 웃지요.
처음에는 박창이파에게 싹쓸린 판자집이 복구 되기 전 까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같이 있는거지만 죽 같이있다보니 이 윤태구라는 사내 참 웃기더라.
"뭐하냐?"
"서른넷... 어 왔냐 박도원이? 서른다섯 서른일곱..."
얼씨구.
답지도 않게 넓은 거실 한복판에서 낑낑거리며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폼이 영 시원치않다.
손님주제에 소파에서 뒹굴거리는것만 봤지 운동하는걸 보니 이거 좀 많이 새삼스럽다.
"그 뭐시냐 순인지 송인지 남의 살 가지고 왜 뭐라는거냐?(도:작작 좀 쳐먹으라니까)이 윤태구가 못할게 뭐있냐. 나도 한다고"
무리
절대로 무리.
실질적으로 윤태구가 살이 많이 쪄있는건 아니지만 저놈은 애초에 몸 생김새가 그렇게 되어있는데 ...
"저녁 뭐 먹을거냐. 어제처럼 닭튀김?"
"안먹어"
"진짜?"
"어"
그러고보니 오늘 이걸 받았었지.
"외식 상품권 10만원으로 받은게 있었는데 기한이 오늘까지네. 뭐 나도 알고 받은거니까."
"어 어?"
"빕스나 갈까 했는데. 못가겠네 윤태구"
"야임마!!!!!!!!!!!!!!"



----------------------시간이없어서 묘사부분 다 컷팅.

by 증기우유 | 2008/08/28 07:53 | 놈놈놈 | 트랙백

놈놈놈 낙서




덧>
"나참 잔다잔다. 그런데말이지..."
"빨리말해 나도 자야되니까"
".......나 38세인데"
"어쩌라고"
"........그렇다고..."


눈밑에 다크서클이 없으므로 창이아닙니다.
병꿀님이십니다 ㅇ<-<
뭐지 이 대화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by 증기우유 | 2008/08/28 00:23 | 놈놈놈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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